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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파이오니아 '수질측정기술' ISO 기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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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류의 생태원리 응용…올해 자동화장치 상용화

    인천대 학교기업인 그린파이오니아(대표 한태준 생명과학부 교수)가 개발한 수질측정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다. 한태준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해조류 파래를 활용한 수질측정기술'이 오는 5월2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수질측정 평가기준(ISO9002)으로 채택된다"고 7일 밝혔다.

    그는 "ISO에서 한국의 정보기술(IT)이 ISO 인증 평가기준으로 채택된 적은 있지만 국내의 생물학적인 평가기술이 ISO 인증 평가기준으로 채택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외국 기술인 '물벼룩 측정방법'에 이어 두 번째 ISO 공인수질측정방법으로 기존 물벼룩 측정방법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비용도 절감돼 국내외 판로 전망이 밝다는 게 그린파이오니아 측 설명이다.

    한영석 그린파이오니아 연구개발부장은 "'구멍갈 파래'의 특정 부위를 샘플로 채취해 오염도를 측정하는 키트(도구)를 개발했고 자동화장치도 올해 중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부장은 "해수,하천,토양추출수 등의 일정수량에 파래 샘플을 넣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염이 심할수록 파래의 녹색 농도가 짙어지고 깨끗할수록 하얗게 변하는 생태원리를 응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린파이오니아는 또 해조류에서 자외선 차단 물질을 추출해 천연 자외선차단 화장품(선크림)을 개발, 9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미용박람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공정애 기술개발부장은 "인천대 법인1호 기업인 우리 회사는 영국 리버풀대에서 해양생물학 석 · 박사 학위를 받고 ISO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대표를 중심으로 생물과학분야 박사 3명과 석 ·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포함해 총 18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2006년부터 3년간 환경부 환경측정 지표생물종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정부의 제1회 녹색기술대상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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