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되는 포인트를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 신용카드가 나온다.

KB국민카드는 전업 카드사로 독립한 이후 첫 상품인 'KB국민 와이즈카드'를 7일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카드를 사용해 1만포인트 이상 쌓을 경우 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적립금을 현금처럼 인출할 수 있다. 3만포인트 넘게 쌓으면 결제 계좌로 현금을 자동 입금(캐시백)해준다. 포인트를 전액 현금으로 돌려주는 카드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액의 0.5%가 기본 포인트로 적립된다. 교육 쇼핑 주유 · 교통 식음료 레저 병원 · 약국 통신 등 7대 생활밀착 영역 중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3대 영역을 찾아 특별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 전국의 모든 학원 병원 백화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전달에 50만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가 면제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