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긴급 PC 안전 부팅 수칙을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에 동원됐던 좀비 PC의 하드디스크 파괴를 막기 위해 이용자들의 안전 수칙을 공개했다.

현재 PC가 켜있을 경우 보호나라(www.boho.or.kr) 또는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www.ahnlab.com) 등에서 디도스 전용 백신을 내려받아 감염을 검하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PC가 꺼진 상태에서 킬 때는 다음의 순서를 따라 안전모드로 컴퓨터를 시작해야 한다.

1. 네트워크 연결선(LAN)을 뽑는다.
2. PC에 전원을 넣고 'F8' 키를 눌러 네트워크 가능한 안전모드를 선택, 부팅한다.
3. 네트워크 다시 연결한 뒤 보호나라 또는 안철수연구소에 접속, 디도스 전용백신을 내려받는다.
4. 악성코드를 검사하고 치료한 뒤 PC를 다시 부팅한다.

다만, 윈도7에서는 부팅 시 'F5'키를 눌러 고급모드로 들어간 후, 다시 F8키를 눌러야 안전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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