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팔꿈치 통증을 겪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사흘 만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두 경기를 결장한 추신수는 이날 자신의 위치인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2회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5회에 중견수 뜬 공을 치면서 이날 공격을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6회초 제라드 헤드로 교체됐고 클리블랜드는 6-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지난달 28일 첫 경기를 비롯해 지난 3일과 4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