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2월 최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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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증시에서 작년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지난달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은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와 긴축우려, 중동사태에 다른 유가 불안 등으로 상장주식을 3조7154억원 순매도했다. 1월 1조3814억원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2월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2월 순매도 규모는 남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부상한 작년 5월(6조991억원)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금감원은 외국인의 매도 이유로 일부 이머징펀드의 차익실현, 누적된 매수차익거래의 청산, 주가상승에 따른 공매도 등을 꼽았다.
2월 순매도 전환은 대부분 유럽계 투자자의 순매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고 미국계는 소폭이지만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작년 11월 이후 12월 50억원, 1월 29억원, 2월 22억원 등 상당 규모의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월 외국인은 상장채권은 2548억원 순투자로 전환하면서 작년 12월 이후 순유출 기조가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은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와 긴축우려, 중동사태에 다른 유가 불안 등으로 상장주식을 3조7154억원 순매도했다. 1월 1조3814억원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2월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2월 순매도 규모는 남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부상한 작년 5월(6조991억원)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금감원은 외국인의 매도 이유로 일부 이머징펀드의 차익실현, 누적된 매수차익거래의 청산, 주가상승에 따른 공매도 등을 꼽았다.
2월 순매도 전환은 대부분 유럽계 투자자의 순매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고 미국계는 소폭이지만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작년 11월 이후 12월 50억원, 1월 29억원, 2월 22억원 등 상당 규모의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월 외국인은 상장채권은 2548억원 순투자로 전환하면서 작년 12월 이후 순유출 기조가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