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과 성훈이 실용음악과 교수로 대학강단에 선다.

둘은 오는 새학기부터 나얼이 지난 해 부터 전임교수로 있는 나사렛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팀에서 막내인 성훈은 그룹 중 유일하게 대학시절 음악을 전공, 올해 대학원까지 졸업하며 음악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인재다. 또 이미 서울 예술종합학교, 대불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선 바 있어 그룹 멤버 중 학생들을 가르친 경력이 가장 길다.

올해 처음 대학 강단에 서는 영준은 "처음이니 만큼, 이론 보다는 꿈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가르치겠다"며 강의 준비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나사렛대 실용음악과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에서 권위있는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주임교수가 학과장으로 있다. 2010년 신설됐으며 최근 유명 뮤지션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인재양성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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