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홍콩 IPO 보류 결정…주가 하락 요인 해소-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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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일 락앤락에 대해 희석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 요인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락앤락은 전날 장 종료 후 홍콩 상장에 따른 주식 희석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내년 이후로 기업공개(IPO)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대업 연구원은 "락앤락의 현재 주가는 IPO 희석 우려를 반영해 지난 2월22일 이후로 14.7% 하락했다"며 "앞으로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수준이 낮다"고 판단했다.
락앤락은 당초 글로벌 경영 정책에 따른 사업 전개로 2012년까지 3500억원의 투자비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자회사의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이를 철회하고,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의 주가수준은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 수준이다. 중국 소비관련 주이면서 비교 대상 격인 아모레퍼시픽과 오리온의 PER가 각각 22배, 24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락앤락의 주가는 낮다는 분석이다.
락앤락은 중국과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가이던스는 5500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1.7, 35.6%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특별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2011년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락앤락은 전날 장 종료 후 홍콩 상장에 따른 주식 희석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내년 이후로 기업공개(IPO)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대업 연구원은 "락앤락의 현재 주가는 IPO 희석 우려를 반영해 지난 2월22일 이후로 14.7% 하락했다"며 "앞으로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수준이 낮다"고 판단했다.
락앤락은 당초 글로벌 경영 정책에 따른 사업 전개로 2012년까지 3500억원의 투자비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자회사의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이를 철회하고,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의 주가수준은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 수준이다. 중국 소비관련 주이면서 비교 대상 격인 아모레퍼시픽과 오리온의 PER가 각각 22배, 24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락앤락의 주가는 낮다는 분석이다.
락앤락은 중국과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가이던스는 5500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1.7, 35.6%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특별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2011년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