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타 마돈나의 패션이 그녀의 딸에겐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지난 1일 데일리메일은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열린 파티에 참석한 마돈나의 패션에 대해 마돈나의 딸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올해 52세인 마돈나는 이날 파티에 망사스타킹에 속이 다 보이는 레이스 장식의 상의와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파티에 함께 참석한 딸 루데스 레온(14)은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마돈나의 하의 의상을 눈짓으로 보내며 "엄마 엉덩이 조심, 어른처럼 행동하기로 했잖아"는 말을 전했다는 후문.

또 사진기자들의 포즈 제안에 일일이 화답하며 포즈를 취하는 마돈나에게 "엄마 꼭 그래야 해?" 라며 불평어린 말을 건냈다.

엄마의 모습과는 다르게 루데스는 마돈나와 함께 론칭한 자신의 브랜드 '머터리얼 걸'의 아즈텍 문양이 프린트된 미니 원피스를 입고 14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의젓하고 우아한 태도로 자리를 빛냈다.

마돈나의 뒤에 따라가던 루데스는 엄마의 치마를 보고 자신의 뒤태를 신경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