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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하이텍·빙그레, 연일 신고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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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이익 대폭 증가 기대…파라다이스·다음도 강세
    증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위탁가공업체 동부하이텍빙그레 등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인 종목이 있어 주목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올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1만1100원이던 동부하이텍 주가는 지난 25일 1만4950원으로 마감,한 달여 만에 34.68%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5.13%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작년 11월 이후 횡보하던 주가는 이달 들어 기관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엔 외국인도 '사자'에 가세했다.

    2000년 반도체사업 진출 이후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지만 올해 11년 만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동부메탈과 동부한농 지분을 매각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부가가치가 높은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 비중이 높아져 흑자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이 최근 "이르면 1분기,늦어도 상반기 중 흑자를 낼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빙그레도 올해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일 것이란 기대로 이달 들어 13% 넘게 상승,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농산물 값 상승에다 구제역 여파 등으로 다른 음식료주들은 실적 부진 우려에 시달리고 있지만 빙그레는 올해도 이익증가율이 1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백운목 대우증권 이사는 "빙그레는 핵심 제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판매관리비 관리 능력도 뛰어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음식료 회사"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종목인 다음파라다이스도 실적 부진 우려를 벗어나며 주가가 오른 대표 종목이다. 다음은 지난해 실적 호조에도 온라인 광고단가 하락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지만 1,2월 단가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이달 들어 21.3% 치솟았다. 8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9만7800원까지 올라 1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강세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 대상의 VIP 영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은 2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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