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신성장동력 확보와 자원개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스코가 정준양 회장 직속으로 원료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철강 원료 개발과 자원 확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권영태 부사장이 본부장에 선임됐습니다. 포스코가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홍역을 치른 이후 본격적인 자원개발에 나선 겁니다. 포스코는 올 초에도 아프리카와 시베리아, 극지방 등을 자원개발 거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신성장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도 대거 확충했습니다. 주요 전략부서인 전략기획총괄과 기술총괄, 성장투자사업부문에 신성장 사업부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주력인 철강뿐 아니라 비철강 부문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포스코는 2020년까지 전체 매출목표의 40%에 달하는 80조 원을 에너지와 화학, 녹색성장 등 신수종 사업에서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늘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에선 조뇌하 전무가 부사장으로 선임되는 등 임원 12명이 승진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