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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 이번에도 '3만원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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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동안 8.5% 빠져
    HP실적 부진에 발목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던 하이닉스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24일 2.54%(700원) 하락한 2만69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8.50% 빠졌다. 하이닉스는 작년 말 2만4000원이던 주가가 올 들어 급등해 이달 8일에는 3만150원에 마감,종가 기준으로 3만원 선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는 동안에도 하이닉스는 꿋꿋하게 버텼다. 그러나 21일부터 상승세가 꺾이더니 23일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PC업체인 미국 HP가 22일 밝힌 2011회계연도 2분기(2~4월) 실적 가이던스(자체 전망)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주가 급락의 도화선이 됐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D램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판단에 그동안 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HP의 실적 가이던스를 계기로 D램 반도체 가격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3만원 징크스'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이닉스는 3만원 근처까지 상승하면 어김없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2008년 5월과 작년 4월이 이런 경우다. 서 연구위원은 "주가가 3만원이 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배 정도에 달하는데 이는 과거 평균 PBR 수준"이라며 "반도체 업황이 아직 턴어라운드하지 않아 과거 평균 PBR 이상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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