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세정(대표 박순호)이 24일 부산 세정 본사 대강당에서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제5회 세정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2005년 발족한 세정장학회는 2006년부터 매년 새 학기 개학을 앞둔 2월 말 새 학기 지원형 장학금 전달 행사를 열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을 비롯한 박호국 부산시 복지건강 국장,조성환 부산지방경찰청 총경 등 정관 학계 및 언론계의 지역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세정장학위원 10명이 참석했다.장학위원들로부터 추천받은 박진우(부산대) 씨 외 대학생 3명과 양윤승(부산사대부고) 외 고등학생 7명 등 모두 10명의 우수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순호 회장은 “자신의 목표를 뚜렷이 하고 미래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이어 “세정장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