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현지 이동통신회사인 티 모바일(T-Mobile)을 통해 '갤럭시S 4G'를 23일(현지시간) 출시한다. 갤럭시S 4G는 HSPA+(High Speed Packet Access+) 21Mbp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일반 3G망 지원 속도인 7.2Mbps보다 약 3배 빠르고 현존 3G망 최대 속도인 14.4Mbps보다도 50% 이상 빠른 속도다. 1초당 최대 2.6MB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어 700MB 크기의 영화 다운로드도 5분이면 된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1Mbps HSPA+폰을 출시함으로써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갤럭시S 4G는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를 탑재했으며, 4인치 슈퍼 아몰레드와 500만 화소 카메라, VGA급 전면카메라,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을 지원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