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을 싸게 사는 방법 중 하나는 '발품'을 파는 것이다. 인터넷의 골프 커뮤니티와 오프라인 골프매장(대리점)을 둘러보고 정보를 폭넓게 입수하는 게 좋다.

온라인몰은 AK골프 DC골프 스트레스골프 OK골프처럼 골프클럽을 다양하게 판매하는 골프 전문몰과 SBS골프닷컴 에이스닷컴 같은 포털이 있다. 또 전문몰과 소규모 판매상들이 G마켓 옥션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인터넷 장터)을 통해 클럽을 판매한다.

온라인몰은 일반적으로 대리점보다 5~10% 저렴하다. 하지만 신제품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히려 일부 소규모 대리점의 가격 인심이 후할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때는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병행품인지 정품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병행품은 정품에 비해 30%가량 저렴하지만 애프터서비스(AS)가 되지 않고 샤프트 강도 등의 사양(스펙)이 요구한 제품과 다를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이월상품은 온라인몰에서 사는 게 유리하다. 50만원대에 출시된 일부 브랜드의 드라이버는 온라인몰에서 15만원 선에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