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사는데 돈 부족"…한국인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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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선진 33개국 지표 분석
세계 주요 33개 국가 가운데 한국인이 식품을 구입하는 데 돈이 모자랐던 경험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선진 33개국의 각종 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이 식품 불안정성(food insecurity) 항목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보도했다.
한국인은 '최근 1년 동안 자신 또는 가족에 필요한 식품을 구입하는 데 충분한 돈이 없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16%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도 한국과 함께 공동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탈리아가 1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싱가포르(2%)와 덴마크(3%), 스위스(4%) 등은 식품 안정성이 높은 국가로 꼽혔다.
NYT는 식품불안정성 외에 △소득의 불안정 △실업률 △민주주의 수준 △웰빙지수 △재소자 인구 △수학과 과학의 학업성취도 등도 분석했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78.81세로 하위 그룹에 속했다. 일본이 82.17세로 가장 높았고 홍콩(81.96세)과 호주가(81.72세)가 뒤를 이었다. 웰빙지수도 28로 일본과 슬로바키아,포르투갈 등에 이어 6번째로 낮았다.
한국의 실업률은 3.7%로 싱가포르(2.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국가로 나타났다. 학생 학업성취도는 높은 편이었다. 수학이 546점으로 싱가포르(562점)와 홍콩(555점)에 이어 3위였다. 과학은 538점으로 핀란드(554점),홍콩(549점),싱가포르(542점), 일본(539점)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ng.com
뉴욕타임스(NYT)는 선진 33개국의 각종 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이 식품 불안정성(food insecurity) 항목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보도했다.
한국인은 '최근 1년 동안 자신 또는 가족에 필요한 식품을 구입하는 데 충분한 돈이 없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16%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도 한국과 함께 공동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탈리아가 1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싱가포르(2%)와 덴마크(3%), 스위스(4%) 등은 식품 안정성이 높은 국가로 꼽혔다.
NYT는 식품불안정성 외에 △소득의 불안정 △실업률 △민주주의 수준 △웰빙지수 △재소자 인구 △수학과 과학의 학업성취도 등도 분석했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78.81세로 하위 그룹에 속했다. 일본이 82.17세로 가장 높았고 홍콩(81.96세)과 호주가(81.72세)가 뒤를 이었다. 웰빙지수도 28로 일본과 슬로바키아,포르투갈 등에 이어 6번째로 낮았다.
한국의 실업률은 3.7%로 싱가포르(2.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국가로 나타났다. 학생 학업성취도는 높은 편이었다. 수학이 546점으로 싱가포르(562점)와 홍콩(555점)에 이어 3위였다. 과학은 538점으로 핀란드(554점),홍콩(549점),싱가포르(542점), 일본(539점)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