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전국 초 · 중 · 고 2652개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선정,1505억원을 지원하는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기존 학력 향상 중점학교,사교육 없는 학교,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등의 이름으로 해오던 단위 학교 재정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으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창의경영학교는 수업현장에서 학생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장이 예산과 교육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교과부는 기존 재정지원 대상인 2352개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전환하고 3월 중 추가 공모를 받아 300개교를 새로 선정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다음 달 추가 지정될 300개교 가운데 200개교는 사교육절감형,100개교는 자율형으로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당 연간 지원 금액은 5000만~8000만원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