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씨너스 합병, ISPLUS가 최대 수혜"-신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영증권은 18일 멀티플렉스 체인 업계 3~4위의 메가박스와 씨너스가 합병키로 함에 따라 이들 법인의 최대주주가 되는 ISPLUS의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박스’와 ‘씨너스’의 스크린 점유율을 합산하면 22.6%인데 이는 2위 사업자인 ‘롯데시네마(점유율 28.3%)’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물론 씨너스의 경우 위탁스크린의 비중이 높다는 약점이 있지만 이들의 M&A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극장산업은 정체국면이기 때문이다. 2006년을 고비로 스크린과 관객수가 둔화되는 추세여서 합병을 통한 성장전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통합브랜드를 사용할 경우 메가박스는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씨너스는 서울핵심지역에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는 광고수익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인데 외형 위주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결합한다는 장점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M&A에도 불구하고 ‘CJ CGV’는 1위 위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이미 압도적으로 스크린을 확보, 사실상 점유율이 50%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시네마는 점유율 하락 등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박스’와 ‘씨너스’의 스크린 점유율을 합산하면 22.6%인데 이는 2위 사업자인 ‘롯데시네마(점유율 28.3%)’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물론 씨너스의 경우 위탁스크린의 비중이 높다는 약점이 있지만 이들의 M&A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극장산업은 정체국면이기 때문이다. 2006년을 고비로 스크린과 관객수가 둔화되는 추세여서 합병을 통한 성장전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통합브랜드를 사용할 경우 메가박스는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씨너스는 서울핵심지역에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는 광고수익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인데 외형 위주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결합한다는 장점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M&A에도 불구하고 ‘CJ CGV’는 1위 위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이미 압도적으로 스크린을 확보, 사실상 점유율이 50%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시네마는 점유율 하락 등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