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 수가 지난해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한 달여 만에 10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개성공단에서 근무 중인 북한 근로자 수는 4만6284명으로 11월 말의 4만5332명보다 952명 늘었다.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수는 지난해 3월 4만2397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 6월 4만4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4만5000명과 4만6000명으로 늘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