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벌고 싶은데…재테크엔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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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금융지수 설문조사
한국인들은 다른 아시아 · 태평양 국가 사람들에 비해 자산관리를 어떻게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가입률은 다른 국가에 비해 높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씨티 금융지수(Fin-Q)'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6개월치 월급이 주어질 때 어디에 투자할지 분명히 안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12%에 불과해 아태지역 평균(32%)보다 낮았다. '개인 자산 관리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한국인 응답자 중 26%만이 '그렇다'고 답해 아태지역 평균(52%)에 크게 못 미쳤다. 종합 점수 역시 평균 이하였다. 한국인의 금융지수 종합 점수는 100점 만점에 51.2점으로 아태지역 평균인 54.6점보다 3.4점 낮았다.
다만 한국인들은 보험상품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72%로 아태지역 평균(63%)보다 높았고 상해보험 가입률도 55%로 아태지역 평균(22%)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설문에 따르면 '6개월치 월급이 주어질 때 어디에 투자할지 분명히 안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12%에 불과해 아태지역 평균(32%)보다 낮았다. '개인 자산 관리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한국인 응답자 중 26%만이 '그렇다'고 답해 아태지역 평균(52%)에 크게 못 미쳤다. 종합 점수 역시 평균 이하였다. 한국인의 금융지수 종합 점수는 100점 만점에 51.2점으로 아태지역 평균인 54.6점보다 3.4점 낮았다.
다만 한국인들은 보험상품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72%로 아태지역 평균(63%)보다 높았고 상해보험 가입률도 55%로 아태지역 평균(22%)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