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선배가 구직자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일까.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취업선배인 20~30대 직장인 266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생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선배가 가장 먼저 건넨 조언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관심을 가져라'(62.4%)였다.

고용사정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에만 집중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연봉과 복리후생이 뛰어난 우량 중소기업이 많기에 그쪽으로도 눈을 돌려보라는 것이다.

또 연봉과 복리후생이 뛰어난 우량 중소기업이 많기에 그쪽으로도 눈을 돌려보라는 의미다.

이어 '까다로운 자격요건에 겁먹지 말고 자신감 갖고 지원하라'(51.1%),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이면 일단 무조건 지원하라'(42.9%), '잦은 탈락에 좌절하지 말고 될 때까지 시도하라'(38.0%),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최대한 공 들이고 베끼지 말아라'(37.2%), '원하는 업∙직종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따라 지원하라'(37.2%) 등 순이었다.

이밖에 '연봉, 복리후생 등 원하는 눈높이를 낮춰라'(36.8%), '다양한 루트로 채용공고를 검색하는 시간을 늘려라'(36.5%), '기업의 연혁, 제품, 재무현황 등 자세한 정보 알아보고 지원하라'(32.7%), '혼자 준비하지 말고 선배, 친구와 함께 정보 공유하라'(25.9%), '되도록이면 상반기에 한정하여 취업준비 기간을 짧게 가져가라'(8.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들은 3,4월 공채시즌에 취업준비생이 가장 집중해야 하는 부분으로 기업정보의 파악(47.3%)을 들었다. 과연 입사지원을 할 만한 기업인지, 자신의 역량에 잘 맞는 기업인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밖에 채용공고의 검색(27.8%), 입사지원서의 작성(23.8%)도 중요시했다.

한편, 취업선배들은 과거 3,4월 공채시즌을 보내며 다양한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것(46.7%)을 가장 후회한다고 꼽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