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물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뒤 '박근혜 테마주'에 이름을 올린 젠트로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급락 반전했다.

17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젠트로는 전날보다 630원(12.12%) 내린 4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트로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날에도 12% 넘게 주가가 올랐다.

이날 젠트로의 급락은 단기간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지정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경고로 지정된 종목을 매매할 경우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며 신용융자를 받을 수 없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