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내 면세점 사업자 신라·롯데 2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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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임박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업계 선두를 다투는 신라와 롯데 면세점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관세청은 다음 주중 면세점 입점업체 사업자 공고를 내고 심사를 거쳐 5월말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면세점 설치·운영권을 받으려는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업계 1·2위를다투는 신라와 롯데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대구공항 면세점 인수전에서 경합을 벌여 신라호텔이 승리해 롯데로서는 양보할 수 없는 리턴매치로 전개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시내에 면세점 개점에 따라 체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과 출국자의 30%에 달하는 9만여명이 서울과 부산의 면세점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연간 5000명 이상의 대구 시민이 부산 등지의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어, 역외 자금 유출도 적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면세점 입지는 오는 5월 마무리될 예정인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서편 지하공간개발 지구(대구스타디움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대구스타디움몰은 약 5만㎡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개발되며 뮤지컬 등 다목적 공연장과 다양한 브랜드의 쇼핑센터, 전문 음식점 등 150여개의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스타디움몰 시행사인 칼라스퀘어 측은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신라, 롯데측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으며 입점을 원하는 기업과 계약에 따른 세부 사항을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관세청은 다음 주중 면세점 입점업체 사업자 공고를 내고 심사를 거쳐 5월말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면세점 설치·운영권을 받으려는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업계 1·2위를다투는 신라와 롯데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대구공항 면세점 인수전에서 경합을 벌여 신라호텔이 승리해 롯데로서는 양보할 수 없는 리턴매치로 전개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시내에 면세점 개점에 따라 체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과 출국자의 30%에 달하는 9만여명이 서울과 부산의 면세점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연간 5000명 이상의 대구 시민이 부산 등지의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어, 역외 자금 유출도 적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면세점 입지는 오는 5월 마무리될 예정인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서편 지하공간개발 지구(대구스타디움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대구스타디움몰은 약 5만㎡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개발되며 뮤지컬 등 다목적 공연장과 다양한 브랜드의 쇼핑센터, 전문 음식점 등 150여개의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스타디움몰 시행사인 칼라스퀘어 측은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신라, 롯데측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으며 입점을 원하는 기업과 계약에 따른 세부 사항을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