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이라크 전력청이 발주한 2억2천만달러 규모의 가스터빈발전소 공사를 따냈습니다. 이 공사는 바그다드 근교에 500MW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라크전 이후 이라크 정부가 발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유엔금융이 지원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 자재구매, 건설을 일괄 수행하며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013년 8월 준공 예정입니다. 김동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터키, 미국 등 주요 기업과 경합을 벌인 끝에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하게 됐다"며 "이라크 지역 내 추가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