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팔성 현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추천후보위원회(회추위)는 14일 차기 회장 후보로 이팔성 현 회장을 사실상 내정하고 15일 이사회에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우리금융 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 회장과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회장 후보 2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다.회장 후보에 응모했던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은 인터뷰를 포기했다.



회추위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회장 후보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요청했으며 예보는 이날 오후 정부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오종남 회추위원장(서울대 교수)은 15일 오전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장 후보 선정과정과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장이 연임하면 2001년 우리금융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연임하는 회장이 된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