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은 14일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의 대상 격인 '으뜸 언어상' 수상자로 한나라당 박근혜(왼쪽),민주당 이낙연(오른쪽) 의원을 선정했다. 또 '모범언어상'은 민주당 이미경,한나라당 이정선 의원,'품격언어상'은 자유선진당 변웅전,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받게 됐다.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나 차량이 녹아내렸다는 사연이 알려졌다.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꽁초로 주차장 화재, 차량 뒤 범퍼가 녹았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글쓴이 A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골목 건물 주차장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A씨는 "행인 3명 중 1명이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거기서 불이 붙은 것 같다"라며 "화재로 인해 차량 일부가 녹아내렸다"고 설명했다.그는 "자칫하면 건물까지 불이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원룸과 오피스텔을 생각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주차장 옆으로 행인 3명이 지나가는 순간 주차장에서 불똥이 번쩍 튀는 모습이 담겨있다.A씨는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 제 차 블랙박스에는 충격감지기가 작동하지 않아 범인이 특정되지 않았다. 주변 CCTV를 뒤져서라도 범인을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한편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꽁초나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버리면 5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지난 15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씨(29)는 성매매 종사자인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현지인 2명도 함께 검거했다. A씨는 지난 4일 호찌민시 부이비엔 거리 골목에 있는 한 호텔을 급습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A씨는 15세 소녀와, A씨의 친구는 27세 여성과 성매매를 하고 있었다.성매매를 알선한 현지인 2명은 부이비엔을 걷고 있는 A씨와 그의 친구에게 마사지와 성매매를 제안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씨와 친구는 각각 140만동(약 7만5000원)을 지불하고 성매매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이들은 현지 여성 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인근 공원에서 만났고, 호텔로 이동했다.현지 경찰은 A씨와 일행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베트남에서는 성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면 징역 1~15년에 처한다. 베트남 형법 5조는 베트남 영토 내에서 발생한 모든 범죄 행위에 적용된다. 따라서 베트남 영토에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는 여행이든 체류든 현지 형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