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부장검사 송삼현)는 중견 방위산업체인 E사 대표 이모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직원 김모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납품가격을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E사는 각종 화기ㆍ화포에 사용되는 관측장비와 열상 및 전자광학장비 전문 생산업체로,국내 다수 방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5월 인천에 있는 E사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 등 각종 재무자료와 납품거래 목록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