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가 14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78억7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1.7% 줄어든 1297억7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52억29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홈캐스트 측은 "지난해 내부 구조조정 및 매출 구조 변화로 저가 제품의 매출비중을 줄이고 미주시장에서 수익성이 뛰어난 HD 및 HD PVR 제품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홈캐스트는 또 올해 매출액 15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지난해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고부가제품의 매출비중을 보다 늘리고,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및 스마트TV와 관련한 제품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