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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조정場, 기관이 '수익률 방어' 더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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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손실…외국인보다 선방
    개인은 -8.6%…지수의 두배
    2월 조정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외국인보다 수익률 방어를 더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시장 하락률보다 큰 폭의 손실을 입었다.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기관은 -0.36%로,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4.94%)보다 4.5%포인트 가까이 높은 성과를 냈다. 반면 2조4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은 3.44% 손실을 입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철강 · 정보기술(IT) · 금융주 등을 주로 공략했지만 종목 선택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겹치는 종목이 고려아연LG전자뿐일 정도로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이 달랐다. 기관이 3505억원어치를 사들인 포스코는 5.73% 상승한 반면 외국인이 425억원 순매수한 현대제철은 6.47% 내렸다.

    기관이 1900억원 가까이 사들인 엔씨소프트가 14.55%의 수익을 안겨줬고,우리투자증권(6.26%) 한진해운(1.49%) 등도 플러스 수익을 냈다. 반면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하이닉스(-2.87%) 하나금융(-4.28%) 한화(-11.91%) 등은 주가가 부진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시장을 산다'는 개념으로 접근해 수익률이 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인다"며 "반면 기관은 소수 종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장세 성격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 · 화학주에 베팅한 개인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수익률은 -8.66%로 코스피지수 하락률의 두 배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20개 종목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중공업(-15.59%) 대우조선해양(-14.43%) 현대미포조선(-11.68%) 등 조선주와 LG화학(-11.90%) SK이노베이션(-11.98%) 등 화학 · 정유주 등이 큰 손실을 입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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