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 관계자들이 밸런타인데이에 닛케이 지수가 상승하는 '밸런타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사히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일본 주식 전문가들은 3년만에 평일이 되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닛케이 지수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사히가 지난 20년간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실제 밸런타인데이에 닛케이 지수가 상승할 확률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닛케이 지수는 밸런타인데이 당일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2008년의 경우 4% 이상 뛰기도 했다.

요시노 다카아키 다이와증권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초콜릿을 받는 남성이나 주는 여성 모두 기분이 좋아져 투자 심리가 호전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