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가운데 보험주들이 하락세다. 1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1.97% 하락하며 전업종중 최대낙폭을 기록중이다. 현대해상 4.26%, 메리츠화재 3.5%, 코리안리 3.27%, LIG손해보험 2.19% 등 종목별로 1~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보험주들은 금통위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약세 출발했다. 그간 주가상승으로 금리인상 기대감이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된 상황에서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 하더라도 큰 호재로 작용하진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날 금리결정이 '인상' 쪽에 무게가 실렸던 만큼 동결 발표 직후 주가가 소폭이나마 낙폭을 키우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