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3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오성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4분기 검색 광고 부문의 호조로 시장 예상과 유사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나아가 올해는 신작 게임 테라의 성공적 상용화와 검색광고 플랫폼 변환, 모바일 광고 성장 등으로 20% 수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지난 25일 상용화에 돌입한 테라는 상용화 이후에도 동시접속자가 평일 16만 명, 주말 17만 명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예상 매출은 연간 800억~10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퍼블리싱 게임의 성공은 웹보드 게임 사행성 규제 이슈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그는 "오버추어와 결별을 통한 검색광고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현재 일평균 5000만원 수준인 모바일 광고 매출 역시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과 함께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