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일본서도 모바일 결제 연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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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올해 안에 양국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쇼핑, 교통카드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일본 이통사 KDDI,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협력을 통해 한·일 공동 모바일 결제 상용화를 위한 현장 테스트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일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결제 상호 호환성 테스트를 빠르면 상반기 내 완료하고, 3사 가입자들이 자신의 국가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 그대로 모바일 결제와 모바일 쿠폰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연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들 3사는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적용한 모바일 결제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작년 7월 체결하고 매월 정기 콘퍼런스와 워크숍을 개최하며 양국의 이용 호환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SK텔레콤은 이를 모바일 신용카드, 교통카드, 쿠폰, 멤버십 등을 담은 모바일 지갑을 NFC에 기반을 둔 서비스로 확대·발전시켜 다양한 광고 플랫폼 및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와 연동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미국 등 이동통신사업자로 협력을 확대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기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2.3)에서 NFC 기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애플도 2008년부터 NFC 기반의 e-티켓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기술을 축적해 아이폰5에 NFC가 탑재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한일 공동 테스트는 그동안 한일 양국이 독자 기술로 추진해오던 모바일 금융 서비스 대신에 국제 표준 규격인 NFC를 적용해 국가간 상호 호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SK텔레콤은 일본 이통사 KDDI,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협력을 통해 한·일 공동 모바일 결제 상용화를 위한 현장 테스트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일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결제 상호 호환성 테스트를 빠르면 상반기 내 완료하고, 3사 가입자들이 자신의 국가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 그대로 모바일 결제와 모바일 쿠폰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연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들 3사는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적용한 모바일 결제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작년 7월 체결하고 매월 정기 콘퍼런스와 워크숍을 개최하며 양국의 이용 호환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SK텔레콤은 이를 모바일 신용카드, 교통카드, 쿠폰, 멤버십 등을 담은 모바일 지갑을 NFC에 기반을 둔 서비스로 확대·발전시켜 다양한 광고 플랫폼 및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와 연동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미국 등 이동통신사업자로 협력을 확대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기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2.3)에서 NFC 기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애플도 2008년부터 NFC 기반의 e-티켓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기술을 축적해 아이폰5에 NFC가 탑재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한일 공동 테스트는 그동안 한일 양국이 독자 기술로 추진해오던 모바일 금융 서비스 대신에 국제 표준 규격인 NFC를 적용해 국가간 상호 호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