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YBM에듀케이션이 영어와 리더십 교육을 결합한 'YBM러닝리더십놀이학교' 사업을 시작한다.

다음 달 서울 삼전동에 1호점을 여는 이 놀이학교는 24개월~7세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영어와 리더십 교육을 각각 30%,70%씩 편성한다. 미국의 대형 애니메이션 방송채널 카툰네트워크 콘텐츠를 독점 공급받아 교육과정 전반에 활용한다. 하루 두 시간은 영어를 가르치고 나머지 시간에는 요리 과학 음악감상 등을 활용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우리말로 진행한다.

성숙기에 접어든 놀이학교 시장에서 최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리더십'을 특화한 시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은숙 YBM에듀케이션 상무는 "요즘에는 미취학 자녀에게 100% 영어교육만 시키기보다는 리더십과 인성 함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리더십 교육을 주축으로 하면서 YBM의 전공분야인 영어 교육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직영점 형태로 올 연말까지 5곳,5년 안에 20~30곳까지 늘려간다는 목표다. 한 반 정원은 10~12명.오전 9시~오후 2시30분 수업하는 '정규반'의 월 수강료는 85만원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