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PC 출하량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해 4분기에 스마트폰의 전세계 출하량이 1억대 넘게 집계돼 9200만대였던 PC를 역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IDC에 따르면 해당 분기 스마트폰 제조사의 점유율은 노키아(28%), 애플(16.1%) 리서치인모션(RIM·14.5%), 삼성전자(9.6%), HTC(8.5%) 순이었다.

이와 관련 경제전문지 포춘은 미래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PC 사용자를 밀어내고 웹 사용인구의 대다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IDC의 조사 결과는 태블릿PC를 포함하지 않은 숫자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