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으로 후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날보다 0.70포인트 상승한 2082.44를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6일째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209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20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옵션만기와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모드에 진입한 분위기다.

국내 투자자들은 사자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9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3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5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야상이다. 건설업종이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기대로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전자 업종은 낙폭이 가장 큰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은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등은 상승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84개이며 26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