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옵션만기까지는 지수가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2050~2150 안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에는 10일 옵션만기와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며 "2월 옵션만기의 특징은 12월말에 배당권리를 얻은 투자자와 프로그램(차익) 거래자들이 매도와 베이시스 축소, 백워데이션 전환에 따른 청산시도가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를 구성하는 종목움직임을 나타내는 ADR(20일)도 지난 1일을 바닥으로 조금씩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본격적으로 개선되려면 2월 옵션만기가 지나야 될 것으로 진단했다.

지 팀장은 "코스피는 월간기준으로 2월과 4월이 중요한 변화월인데 미국 시장을 따라간다고 가정할 경우 과거주가를 강하게 깨고 내려갈 가능성은 적다"며 "2월 추세 연장 내지 박스권 조정 이후 4월까지 완만한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월 달성 가능한 목표치로는 2131~2160으로 예상했고 4월까지 코스피가 상승할 경우 달성 가능한 목표치로 2250(장기 목표치 중 가장 낮은 목표치)와 2233(중단기 목표치 중 가장 높은 목표치)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