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투신 등 기관 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지며 2100선을 유지하고 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32.97포인트(1.59%) 오른 2105.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8% 급등한 2102.7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 매수와 기관 사자가 늘어나며 장중 2101.52를 저점으로 2100선을 유지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태가 점차 진정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수로 돌아서고 기관이 사흘째 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75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85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 3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9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증권, 금융, 철강금속, 은행, 건설 등이 2% 이상 오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신한지주와 기아차가 4%대의 강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LG화학, 포스코 KB금융, 등이 2% 이상 오르는 반면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