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고음으로 유명한 영국소녀 섀넌이 김준수(시아준수)에게 특별한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5일 김준수가 출연중인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관람한 섀넌은 공연 후 김준수와 브래드리틀과 함께 촬영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섀넌은 김준수에게 "어서 빨리 커서 시아준수 선배와 같이 무대에 서고 싶어요"라고 감동어린 발언을 전했다.

이에 김준수는 "스타킹에 여러번 출연했던 섀넌의 모습 잘 봤다. 섀넌은 훌륭한 실력을 갖고 있어서 곧 멋진 가수가 될 것이다. 항상 열심히 응원하고 지켜보겠다"고 화답했다.

세계적인 거장 브로드웨이의 최고스타 '브래드 리틀'에게는 "너무 감동적이예요, 보는 내내 눈을 뗄수 없었어요"라는 말과 함께 꽃다발을 선사했다.

이에 브레드 리틀은 섀넌에게 "섀넌 또한 훌륭한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멋진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이 끝나서 돌아가더라도 항상 섀넌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이어가고 싶다"고 답했다.

브래드 리틀은 1997년 이래 브로드웨이, 미국, 아시아전역에 걸친 오페라의유령 투어에서 총 2200여회를 이상 주인공 팬텀역으로 공연했던 세계적인 거장. 섀넌과 브래드 리틀은 지난달 15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함께 출연했으며, 당시 브래드 리틀은 4단 고음을 소화해내는 섀넌의 멘토를 자처했었다.

한편,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장대하게 펼쳐낸 대작 뮤지컬로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글로벌 뮤지컬이다. 3년 반에 준비기간을 거치고 5개국(헝가리, 뉴욕, 캐나다, 체코, 일본)을 방문하며 준비된 작품으로 김준수, 이해리, 윤공주, 전동석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3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계속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