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의 일본법인이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지바 롯데 선수들은 이날 시작되는 춘계 캠프부터 앞으로 1년간 오른쪽 가슴에 넥슨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슨은 이번 계약 갱신을 통해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서 지바 롯데 야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홈구장인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도 넥슨의 로고 노출과 전광판에 TV광고를 상영할 방침이다.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지바 롯데 구단과 후원 계약을 연장, 일본시장 내 넥슨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한일 야구팬들과 견고한 신뢰관계를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2002년 설립 이후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22종의 온라인 게임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