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이집트발(發)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이집트에 물류센터를 설립, 이번 이집트 사태에 대한 시장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5% 가까운 주가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자동차주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중에서도 낙폭이 가장 크다.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주가하락이 큰 이유는 이집트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대모비스는 해외물류센터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그 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중점 육성하고 있고, 지난해 이집트 물류센터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