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정왕을 차지한 구자철(22)이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의 입단을 확정했다.

제주는 31일 오후 구자철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자철과 볼프스부르크 간의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며 연봉은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프스부르크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총 5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구자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그 12위를 기록 중인 볼프스부르크는 2008-2009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볼프스부르크에는 K리그 출신 골잡이 그라피테와 일본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가 활약하고 있다.

한편 구자철은 이적절차를 마무리짓고 2, 3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