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제거 수술 받은 석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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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수술 후 첫날밤을 무사히 보낸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31일 오전 석 선장을 회진한 아주대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1차 수술을 받은 상처 부위가 잘 치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그의 생명을 위협했던 패혈증과 범발성 혈액응고이상(DIC) 증세도 호전돼 비교적 안정적 상태를 유지했다.
병원 관계자는 “상태가 더 악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아직 호전된다고 볼 수 없으며 상태가 위중해 하루 이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패혈증이나 DIC 환자는 수술 후 2~3일이 최대 고비인 만큼 오늘도 의료진을 비상대기시킨 상태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석 선장은 여전히 수면제와 안정제를 투약받고 있으며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수원=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