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2010년 4분기 경영설명회'를 갖고 2010년 매출 154.63조원, 영업이익 17.30조원, 순이익 16.15조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2010년 4분기 매출은 41.87조원, 영업이익은 3.01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2010년 잠정실적'인 매출 153.76조, 영업이익 17.28조를 다소 상회하는 실적이다.

2010년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58.3% 각각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에 따른 IT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의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서도 반도체 메모리와 휴대폰 등 주력 사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기 때문이으로 이 회사는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