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은 26일 1조4000억원 규모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공사 내용별 규모는 시설공사가 2850억원,물품구매가 1조1150억원이다.이는 지난해 목표 금액(1조3000억원)보다 7.6%,지난해 달성 실적(1조 3476억원)보다 3.8% 증가한 규모이다.

이번 발표는 조달청이 2011년도 구매사업 규모(18조2000억원)의 89.6%인 16조3000원에 대한 구매계획 예시를 공표한 것과 보조를 같이 한 것.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밑그림이 나온 셈이다.

올해 사업계획에는 부산과 울산지역 78개 기관의 343개품목에 대해 구매담당부서와 주요규격,예상구매수량·금액,구매시기 등에 대한 상세자료가 담겨 있다.

지순구 부산지방조달청장은 “이번에 공표된 구매계획은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사전에 준비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부흥에 발판으로 삼을 소중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매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pps.go.kr→조달뉴스→공지사항) 및 나라장터(www.g2b.go.kr→e고객센터→정보서비스→공지사항→기관별 공지사항)에 게시돼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