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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電 1월에 강하고 두산인프라 3월에 항상 올랐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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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매년 1월 주가 성과가 좋을 확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IT업종의 경우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다음분기인 1분기는 전분기 대비 기저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실적이 부진한 4분기 대비 1분기는 기업이익 모멘텀이 증가한다는 말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0년 이후 10번의 기간 중 2월은 90%, 3월은 100% 코스피보다 수익률을 좋았다. 중국은 춘절 이후가 기온이 상승해 굴삭기 판매량 성수기를 이루기 때문.

    이처럼 계절적으로 연중 일정시기에 성과가 좋았던 종목들은 항상 같은 달에 주가가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계절적 이상현상'(Seasonal Anomaly)라고 한다.

    대신증권은 "계절적 이상 현상이 한국시장에서는 특별히 2월에 강하게 나타났다"며 "매년 2월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종목수의 증가는 곧 중소형주의 강세를 의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증권사 박세원 연구위원은 "계절적 이상 현상은 해당 기간 중 계절적 효과로 인해 기업이익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해당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경향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런 현상은 특정 개별 주식에 대한 매수 타이밍 뿐 아니라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치있는 정보로의 역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량적 방법을 통해 매년 2월 코스피를 아웃퍼폼하는 확률이 높은 종목으로 △S&T모터스 △두산 △동부하이텍 △제일모직 △HMC투자증권 △한양증권 △코오롱 △유화증권 △SK △한국공항케이아이씨일양약품국도화학호텔신라 △광동제약 △OCI호남석유 △남해화학 △세종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꼽았다.

    기업이익 측면에서 매년 2월 중소형주 장세를 위한 유망종목으로는 △에스에프에이피앤텔SK컴즈파워로직스인탑스주성엔지니어링서울반도체 △코텍 △성광벤드 △게임하이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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