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수자원 지속적 확보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 · 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2011 워터 & 테크' 행사를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

교과부는 "연구 · 개발 시작 당시 선진국 대비 40%에 불과하던 국내 수자원 확보 관련 기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등 계획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21세기 프론티어사업에 따라 구성한 수자원사업단은 10년간 총 1264억원을 투입했으며 특허 출원 및 등록 293건,기술계약 46건,과학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 330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실시간 유역통합 물관리 운용시스템'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했으며 '하천유량 측정용 원격조정 보트' 기술은 영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 기술 수출 실적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수자원 전문가들이 분야별 논문을 발표하며 전기흡착식 담수화 장치,지하수 인공함양 시스템,수자원 지리정보 시스템,파이프 파손누수 감지 시스템 등 사업단의 대표적 연구 성과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