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이 주연들의 열연으로 호평 속에 첫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선정적인 장면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올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최강창민은 부잣집 외아들에 스물한살 나이에 결혼을 하고 6개월 뒤 짧은 결혼에 마침표를 찍은 한 재벌 3세 한동주 역으로 열연했다.

24일 첫회에서 최강창민은 첫 연기 도전이지만 여유롭고 귀여운 '까도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과감한 노출신으로 슬림하면서 탄탄한 몸매를 뽐냈다.

그러나 그 노출과 관련해 중요 부위만을 가린 채 전신 노출이라는 파격적인 장면이 문제가 됐다.

극중 동주(최강창민)와 다지(이연희)가 이혼 6년만에 재회하는 장면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동주 모습이 중요 부위만 가린 채 그대로 전파를 탄 것.

또한 동주와 다지의 첫날밤 신에서 동주가 다지의 가슴을 터치하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네티즌들은 '공중파 드라마 맞냐' '가족들과 보기 민망했다' 등의 의견과 "최강창민 연기 잘하던데요" "드라마 잼있던데요 대박 나시길" "발랄라고 귀여운 최강창민" 등 다양한 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 만에 이혼한 남녀가 6년 뒤 다시 만나 동거를 한다는 설정의 이야기로, 이날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