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복지, 왜 돈으로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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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무상 복지' 논쟁 비판 "관심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복지논쟁에 대해 "모든 것을 왜 돈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그의 팬클럽 '근혜 천사' 주최로 열린 후원행사에서 "요즘 복지에 대해 논의가 참 많다"며 "복지에는 돈이 필요하고 돈이 많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줄 수도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회적 관심"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지난달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 공청회를 연 이후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한 고려없는 포퓰리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한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박 전 대표가 개정을 추진 중인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은 복지정책을 수립하거나 관련 법률을 제 · 개정할 때 사회보장기본법을 기본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복지정책 수립에 있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복지 대상자들이 생애 주기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 전 대표의 공청회 이후 복지 이슈는 '무상복지' 시리즈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게 먼저이고 그 다음에 상황에 맞게,능력에 맞게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만들고 그것이 쌓여서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복지의 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박 전 대표는 접시,유리꽃병,한지박스 등 애장품을 내놨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지난달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 공청회를 연 이후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한 고려없는 포퓰리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한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박 전 대표가 개정을 추진 중인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은 복지정책을 수립하거나 관련 법률을 제 · 개정할 때 사회보장기본법을 기본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복지정책 수립에 있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복지 대상자들이 생애 주기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 전 대표의 공청회 이후 복지 이슈는 '무상복지' 시리즈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게 먼저이고 그 다음에 상황에 맞게,능력에 맞게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만들고 그것이 쌓여서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복지의 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박 전 대표는 접시,유리꽃병,한지박스 등 애장품을 내놨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