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은 일본법인 SLL Japan과 일본 TBS 그룹의 콘텐트 제작사 THE SEVEN(더 세븐)이 글로벌 드라마 공동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트렌디한 작품 연출로 주목받은 필름몬스터의 이재규 감독과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리즈를 프로듀싱한 THE SEVEN 제작 총괄 모리이 아키라 감독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드라마 공동 제작에 합의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신규 드라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 장르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창의력을 결합한 독특한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글로벌 드라마 공동 제작은 기존 보유한 IP(지식재산)의 현지 판매나 리메이크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한일 스튜디오의 제작 역량을 공유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협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일본 현지에서 열린 작품 개발회의에서 이재규 감독은 "모리이 감독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면서도 일본만의 치밀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협업이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모리이 감독은 "예전부터 이재규 감독 작품의 팬으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해 주셔서 매우 놀랍고 기뻤다. 이번 작품은 매우 참신하고 새로운 스토리로 빨리 세상에 내놓고 싶다"며 공동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한편 이재규 감독은 영화 '완벽한 타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024년 타깃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15일 방송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244회 '션샤인' 시청률이 가구 기준 평균 7.1%(닐슨코리아), 최고 8.9%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평균 3.3%, 최고 4.3%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올해 '유퀴즈' 타깃 시청률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goTek. 이 날 방송에서는 양심 여고생 양은서 자기님과 '뉴진스님'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맨 윤성호 자기님, 그리고 솔직한 입담으로 매력을 뽐낸 배우 변요한이 함께했다. 경남 하동에서 한 식당 사장이 떨어뜨린 현금 122만 원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준 '양심 여고생' 양은서 자기님은 당시 어떤 마음으로 경찰서에 돈을 가져갔는지 얘기하며 선한 에너지를 자랑했다. 볼링선수가 되고 싶다는 장래 희망부터 최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굿즈를 사려고 사례금을 저금했다는 양은서 자기님의 이야기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기도.'뉴진스님'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 자기님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윤성호 자기님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뉴진스님'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피부 미용 국가 자격증부터 중국 유학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유튜브 해킹 피해까지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와중에도 항상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을 생각했다며 특유의 긍정에너지까지 전파해 따뜻한 웃음을 더했다.마지막으로 변요한 자기님은 한예종에 입학하게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4' 천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16일 마동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천만관객을 돌파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수 4천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다"며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내신 결과"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범죄도시4' 이후 시리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동석은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며 "1, 2, 3, 4편이 1막이라면, 5, 6, 7, 8편은 2막이다.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 뵐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해서 달리겠다. 범죄 없는 도시를 꿈꾸며"라고 덧붙였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 작품은 석가탄신일인 전날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또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추가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