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접수 후 심사 거쳐 2월중 지정


충남도가 도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 및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1년도 충남형 사회적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충남형 사회적기업은 충남지역에 소재한 사회적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기업(단체)중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지향하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정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회사는 오는 31일까지 도내 16개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지역경제과 또는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우편 또는 서면으로 접수한다.

도는 충남형 사회적기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위해 지정계획, 신청 및 서류작성방법, 구비서류 등에 대해 21일 오후 2시에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공주시 금흥동 소재)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확인 등을 거쳐 2월 중 ‘충청남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 ‘충남형 사회적기업’을 지정한다.

충남형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7가지 인증조건 중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실현, 정관 등 4개 요건을 갖추고 도내에 소재하는 법인·조합, 회사, 비영리단체, 법인내 사업단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 충남형 사회적기업 공모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충남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앞으로 1년간 기업당 10명까지 근로자 및 전문인력 인건비, 4대보험료, 기업설립 및 경영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1년 후 재심사를 거쳐 추가로 1년 연장도 가능하다.

지원기간 동안 도에서는 자립경영이 가능토록 경영컨설팅, 제품 우선구매, 사업개발비지원, 1사 1사회적기업 결연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충남형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해 10월에 17개 업체를 선정한데 이어 2011년에 5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오는 2014년까지 총 200개의 충남형 사회적 기업을 지정 육성하게 되며 매년 1월과 7월 공모를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